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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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측 "백진희, 악녀 연기 우려 딛고 완벽 소화"

기사입력 2014.01.31 15:14 / 기사수정 2014.01.31 18:1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악녀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기황후' 백진희가 귀여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측은 31일 원나라 황후 타나실리 역을 맡아 악랄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백진희의 반전 매력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백진희는 극중 딱딱한 표정에 날카로운 눈빛을 하고 있는 타나실리의 모습과는 달리 서이숙, 조재윤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귀여운 브이를 그렸다. 극중 승냥(하지원 분)을 벌하던 채찍을 손에 들고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기황후'를 통해 첫 악역을 맡은 백진희는 많은 우려 속에서 그동안 봐왔던 백진희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살생도 마다하지 않는 무서운 여인인 타나실리 역으로 타환의 관심을 받는 승냥이와 앞으로 큰 대립을 이어간다.

'기황후' 26회에서 타나실리는 후궁이 되자마자 황제 타환(지창욱)과 합방한 승냥을 질투해 궁녀들을 시켜 얼굴에 두드러기가 나는 독초물을 가져다주고 밥에 모래와 나뭇가지를 섞는 등 온갖 악행을 보였다.

하지만 승냥이 모두 피해가자 타나실리는 승냥에게 아무 말도 전해주지 않고 자신의 어머니 기일에 머리장식을 했다는 이유로 땀이 맺힐 때까지 채찍으로 승냥을 악랄하게 내려쳤다. 예고에서는 타나실리가 승냥을 죄인으로 만들기 위한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예고되며 내명부에 또 다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날지 기대감을 높였다.

'기황후' 관계자는 "극 초반 백진희는 그동안의 이미지 때문에 악역을 잘할 수 있을 지 우려가 많았는데 그 우려가 무색해질 만큼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더욱 각인될 매서운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백진희 ⓒ 이김프로덕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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