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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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별그대' 전지현, '외계인' 김수현을 인정하다

기사입력 2014.01.30 07:05 / 기사수정 2014.03.04 18:56

대중문화부 기자


▲별에서 온 그대 13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김수현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마침내 받아들였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3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자신이 외계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자신이 외계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그녀를 해칠 수 있다고 겁을 줬다. 도민준의 폭탄 발언에 천송이는 잠시 당황한 것 같았지만 이내 도민준의 손을 "잠깐만 붙잡고 있겠다.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그런다. 당신 말이 맞다 치자. 당신 말대로 마음만 먹으면 날 해칠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왜 그랬냐. 그동안 왜 날 구해주고, 내 말 다 들어주고, 왜 날 지켜 주었느냐"라며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오히려 천송이는 "말도 안 돼. 장난해? 외계인? 네가 외계인이면 나는 뱀파이어다"라고 신경질을 내며 도민준이 한 말을 헤어지기 위한 핑계로 받아들였다.

이후 천송이는 도민준이 진짜 외계인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북한산에 등반해 그를 소환하려 하거나, 그의 학교를 찾아가 날아보라는 등 엉터리 주문을 쏟아낸 뒤 도민준의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그를 협박했다.

결국 천송이는 생떼와 억지로 도민준과의 데이트를 하게 됐고,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심스레 자신을 향한 감정에 대해 물었다. 천송이는 도민준의 정체가 외계인이든, 뱀파이어든 상관없이 그가 사랑 한다라고 그에게 고백한 상황. 그러나 도민준의 대답은 단 한 번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실망한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 다시는 그럴 일 없겠다"라며 "내 마음이 갑자기 널을 뛰어서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면 칼같이 잘라 달라. 이제 그럴 이유 없다"라는 말만을 남긴 채 돌아서 버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에도 천송이는 도민준을 향한 마음을 쉽게 접지 못했다. 천송이는 비녀의 주인에 대해 너무 궁금한 나머지 결국 박물관을 찾아갔고, 비녀의 주인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오히려 100년 전에 박물관을 설립했던 인물들의 사진 속에서 도민준을 발견한 후에야 그가 400년을 살아온 인물이라는 것을 믿게 됐다.

한편, 사망한 한서진의 행방을 찾아 나선 유석(오상진)은 한서진의 지인을 통해 한서진과 도민준이 같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도민준을 자신을 공격했던 괴한으로 의심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도민준은 천송이를 헤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이재경(신성록)의 계획대로 한유라 살인사건의 모든 책임을 지기로 마음 먹은 뒤 유석 검사를 찾아간 상황.

그러나 이재경은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었다. 액션 영화의 조연에 캐스팅 된 천송이가 와이어 액션을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낸 뒤 그녀가 탈 와이어의 안전장치를 망가뜨린 것.

결국 이날 방송에서는 유석 검사로부터 조사를 받은 도민준의 모습과 액션 소리에 맞추어 와이어에서 뛰어내리는 천송이의 모습이 크로스 오버 되어 두 사람의 위험을 예고해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별에서 온 그대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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