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TV 특선 영화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휴먼코미디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설 안방극장을 찾는다.
'7번방의 선물'은 6살에 지능이 멈춘 아빠 용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돌봐줄 이 없는 딸을 교도소에 들이기 위해 7번방 식구들이 머리를 맞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큰 딸 예승이가 모의법정에서 오랜 시간 묻혔던 옛 이야기를 꺼내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딸바보 용구로 분한 배우 류승룡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비롯해 박신혜, 갈소원, 정진영,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최강 조연진이 합을 이뤄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특히 어린 예승을 연기한 갈소원은 깜찍한 매력으로 절로 아빠 미소를 짓게끔 한다.부성애를 소재로 한 휴먼 코미디 장르인 만큼 설 연휴 온 가족이 모여서 볼 수 있는 영화다.
지난해 1월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1281만 776명을 동원,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9542명)를 넘어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 3위에 올라 제34회 청룡영화상 '최다관객상'을 차지했다. 또한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7번방의 선물'은 남우주연상(류승룡), 시나리오상, 기획상, 심사위원 특별상(갈소원) 등 총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7번방의 선물'은 설 당일 31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tnews.com
[사진 = 7번방의 선물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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