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캠프 김병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병만이 정글에서 겪은 위기의 순간을 고백했다.
김병만은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정글의 법칙'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위험한 상황은 없었냐"는 질문에 "솔직히 많았다. 갈 때마다 두렵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병만은 "파푸아뉴기니에 갔을 때 물에 떠내려 간 적 있었다. 내가 어둠 속에서 물을 건너다가 떠내려갔었다"며 "내가 강을 애드리브로 건너가자고 했다. 예정에 없었던 일이었다. 이 상황에서 '내가 건너가서 스태프도 오게 하겠다'고 말했다"며 그 때를 회상했다.
이어 김병만은 "내가 다이빙을 하고 수영을 했는데 내 몸에 등산화와 칼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수영하다 힘들어서 뒤로 누웠는데 가라앉았다. 다시 헤엄치는 데 장난이 아니었다. 강폭이 점점 넓어졌다. 이 좁은 폭을 빨리 건너야지 안 그러면 위험한 순간이었다"라며 "그 순간 할머니께 기도까지 했다. 순간 발이 바닥에 닿았다. 그래서 살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또한 김병만은 "지난 3년 간 '정글의 법칙'을 이끌며 인적이 닿지 않는 정글 11곳을 탐험했지만 한시도 마음을 놓은 적은 없었다"고 밝혀 그간의 고충을 짐작할 수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힐링캠프 김병만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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