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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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 한그루에 "널 사랑하지 않아" 이별

기사입력 2014.01.27 23:26 / 기사수정 2014.01.27 23:26



▲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박서준이 한그루에게 이별을 고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15회에서는 송민수(박서준 분)가 나은영(한그루)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민수는 나은영과 결혼을 약속하기 위해 각각 누나, 언니 부부와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나은영의 언니가 매형 유재학(지진희)과 불륜을 저지른 나은진(한혜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다음 날, 송민수는 나은영의 오피스텔로 찾아갔다. 나은영은 "어제 미안하긴 했구나? 오늘 온다그랬지만 이렇게 일찍 올 줄 몰랐어"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나은영은 "나 얼굴 부었지. 오빠도, 언니네도 오빠네 누나네도, 세트로 이해 안 되는 날이었어"라며 애교스럽게 굴었다.

송민수는 "은영아, 우리 헤어지자. 헤어지는 게 좋겠어. 마음이 변했어"라며 거짓말을 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나은영은 "그걸 나더러 믿으라고?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마음이 변해. 말이 안 되잖아"라며 이유를 물었다.

아무 이유도 없다는 송민수의 말에 나은영은 "내가 그렇게 만만해? 내가 오빠 더 좋아한다니까 막대해도 된다고 여기는 거야?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분명한 이유 정도는 가르쳐줘야 되잖아"라며 화를 냈다.

또한 나은영은 "운명이야? 오빠가 말한 어떤 운명이 우릴 덮친 거야?"라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앞서 송민수는 나은영과 사귀기 전부터 여러 차례 자신의 불행한 과거를 이야기하며 나은영과의 관계를 걱정했었다.

송민수는 "남자 여자 헤어지는데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어디 있겠어. 분명히 말해두는데 너하고 나하고 헤어지는 거 내 선택이야. 더 이상 운명한테 질질 끌려 다니지 않아."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누나 송미경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송민수는 나은영의 집에서 나간 후 혼자 오열했고, 나은영 역시 송민수에 대한 저주를 퍼부으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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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 한그루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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