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임현식이 박원숙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7일 서울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제작발표회에는 성치경 PD, 임현식, 박원숙, 이영하, 박찬숙이 참석했다.
이날 임현식은 파트너인 박원숙의 단점을 묻는 말에 "사랑하게 되면 단점도 사랑스럽다. 박원숙은 어두운 내 인생의 태양과 같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임현식과 박원숙은 지난 1986년부터 1994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렇기에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가상 결혼 생활에 관심이 가는 상황.
임현식은 "드라마 촬영 시절부터 계속 존경해 왔다. 사람의 진실한 표정은 일어났을 때 나타난다고 한다. 일어나자마자 재빨리 웃는 표정을 연습하고 박원숙을 만날 것이다"라고 이미 푹 빠져들었음을 암시했다.
옆에 있던 박원숙은 "카메라로 가상 결혼 생활을 촬영할 때 도를 넘지 않게 찍어달라"라며 경계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님과 함께'는 실제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홀로 된 연예인 또는 명사가 함께 재혼 생활을 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재혼 미리보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 지붕 세 가족'의 국민 부부 순돌이 아빠와 엄마인 임현식-박원숙 커플, 은막의 전설 이영하-농구의 전설 박찬숙 커플이 출연해 각자의 재혼 생활을 공개한다.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임현식, 박원숙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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