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YG "올 여름 6년 만에 정규 3집 발매…기대해달라"

▲ 빅뱅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빅뱅이 6년 만에 정규 3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열린 '2014 BIGBANG +α IN SEOUL'에서 빅뱅은 1만 2천 명의 한국 팬 앞에서 정규 3집 발표 소식을 알렸다.

마지막 무대가 끝난 뒤 태양은 "빅뱅이 세계에 쭉 뻗어날 수 있었던 건 다 한국 팬 여러분들이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루 빨리 팬 여러분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기에 빅뱅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태양은 빅뱅 완전체 앨범에 대해 언급한 뒤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지드래곤에게 바통을 넘겼다.

지드래곤은 "여름입니다"라고 읊조리며 "빅뱅이 데뷔한지 오래됐는데 정규앨범 갯수는 적다. 개인 스케줄과 병행하며 열심히 정규앨범을 준비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완전체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올 여름 빅뱅 정규앨범이 나올 것임을 선언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좋은 앨범으로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가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함께해서 행복했고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빅뱅이 올 6, 7, 8월 여름 중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빅뱅 멤벋르은 태양 솔로앨범 발표, 탑 영화 '타짜2' 촬영 등 개인 스케줄과 올 4월 YG 패밀리콘서트 일정을 소화하며 정규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빅뱅은 지난 2006년 정규1집 'BIGBANG vo1.1', 2008년 2집 'REMEMBER' 이후 6년 동안 정규앨범을 내지 않고, 미니앨범과 싱글앨범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데뷔 9년 간 쌓아온 내공이 고스란히 담길 이번 정규 앨범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빅뱅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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