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2세트] '임팩트'의 쉬바나가 승부를 결정짓다

▲ 롤챔스

[엑스포츠뉴스=인천, 한인구 기자] '다데' 배어진의 야스오가 종횡무진했지만 '임팩트' 정언영의 쉬바나가 경기를 결정지었다.

SK 텔레콤 T1 K와 삼성 오존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TV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시즌' 결승전에서 2세트 대결을 펼쳤다.

삼성 오존은 1세트에서 활약했던 '페이커' 이상혁을 의식해 SK 텔레톰 T1 K의 리븐을 금지 챔피언으로 선택했다. 이어 삼성 오존은 빠른 스피드와 후반에 강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야스오를 골랐다.

'다데' 배어진의 야스오는 경기 초반부터 탑과 바텀을 오가며 경기판을 만들어 갔다. SK 텔레콤 T1 K 또한 쉬바나를 앞세워 단단하게 후반을 도모했다.

경기 22분께 용을 두고 두 팀은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섰다. 그러나 '루퍼' 장현석의 자크가 이니시에이팅에 아쉬움을 넘겼다. 특히 야스와의 조합이 중요한 자크였지만 그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후반으로 갈 수록 쉬바나의 힘이 붙기 시작했다. 성장한 쉬바나를 꺾을 만한 삼성 오존의 챔피언은 없었다.  마지막 전투에서 쉬바나가 트리플 킬을 올리며 SK 텔레콤 T1 K가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롤챔스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지고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비롯해 '판도라TV', 'KM플레이어' 등을 통해 230여국에 생중계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롤챔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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