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보다 다큐멘터리 촬영이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샘 해밍턴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다큐스페셜-1억년: 뿔공룡의 비밀'(이하 뿔공룡의 비밀) 기자간담회에서 "상대 역 없이 촬영하는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프리젠터로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시청자를 공룡의 세계로 안내하는 프리젠터 역할을 맡은 샘 해밍턴은 "CG작업이 상대방과의 호흡이 없는 터라 힘들었다. 날씨도 추웠다. 화성에서 찍었을 때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 면바지에 얇은 점퍼만 입고 촬영했다"며 고충을 밝혔다.
이어 "추운 날씨에 땅 위에서 왔다갔다 했다. '진짜 사나이'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더 힘들게 촬영했다. 다들 많이 고생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뿔공룡의 비밀'은 한국에서 발견된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화석을 포함, 세계 곳곳에서 발굴된 공룡화석에 관한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뿔공룡이 살았던 생태환경과 성공적인 진화 과정을 밝히는 작품이다.
제작진은 백악기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뉴질랜드에서 실사촬영을 진행했다. 기존 HD 영상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4K 카메라로 공룡시대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생태계를 담았다.
1월 27일과 2월 3일 오후 11시 15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샘 해밍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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