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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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브라질월드컵 낙관 "홍명보 감독 노하우 안다"

기사입력 2014.01.16 15:00 / 기사수정 2014.01.16 15: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축구선수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영표(37)가 홍명보호의 선전을 예상했다.

이영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축구해설위원 위촉식을 통해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했다.

풍부한 국가대표 경험과 다양한 해외리그를 섭렵해 최신 축구 경향과 지식을 겸비한 이영표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5년간 마이크를 쥐고 축구를 전달하게 됐다.

평소 냉철한 시선으로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이영표는 해설위원의 시각으로 반년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을 예상했다.

이영표는 성공적인 월드컵을 경험했던 홍명보 감독의 존재를 강점으로 꼽았다. 홍 감독은 선수시절 월드컵을 4차례 경험했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4강 신화를 썼던 인물이다.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 때나 좋은 성적을 올렸던 대회들을 되돌아보면 한국축구만의 특징이 있다"면서 "홍명보 감독님은 2002년 성공을 기억하는 분이다. 2002년을 통한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다"고 홍 감독의 존재를 강조했다.

이어서 "그 특징을 아는 만큼 지금 팀에 잘 녹여낼 것으로 본다. 잘만 된다면 2002년 월드컵을 통해서 얻었던 기쁨을 다시 느끼게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더불어 홍 감독에 대해서도 "좋은 사람이 되야 좋은 선수가 된다. 나아가 좋은 지도자도 될 수 있다"면서 "홍 감독은 선수 이전에 성품적으로도 존경할 수 있는 분이다. 현재 대표팀 안에서도 신뢰가 두터워 감독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현재 홍명보호의 전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 잘하는 부분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 옳다고 본다"면서 "해설위원으로 더 많은 칭찬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영표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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