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왕의 딸 수백향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최준배)의 웃음 만발한 촬영 현장사진이 공개 됐다.
무령대왕 역의 이재룡은 촬영 도중 찻잔에 들어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당황했다. 이재룡이 "여기 뭐가 있어요"라고 하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던 서현진은 "누가 우리 아부지 찻잔에 뭐 넣었어요!"라고 분노하며, 극성맞은 '아빠바라기'의 모습을 보여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카메라 뒤에서 단장을 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조현재는 화장을 고치면서도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한 드라마 관계자가 "조현재는 지독한 연습벌레다"라고 증언할 정도로 현장에서 늘 대본을 끼고 다닌다.
은혜왕후 역의 임세미는 현장에서 자신의 연기는 물론 선배들의 연기까지 집요하게 모니터하며 넘치는 열의를 보여줬다. 은혜왕후의 곁을 늘 지키는 궁녀, 공옥 역의 황영희 역시 극중에서와 마찬가지로 임세미를 친동생인 것 마냥 살뜰히 챙겼다.
서우는 계속된 촬영으로 피곤해하는 가득희의 어깨를 안마해줬다. 극중 공주와 궁녀의 관계이지만 실제로는 서로를 아끼는 동료다. 가득희는 서우에게 "정말 괜찮아졌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흥미로운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제왕의 딸, 수백향'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제왕의 딸 수백향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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