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검찰이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로부터 청탁을 받아 사건 관계인을 압박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5일 변호사법 위반·공갈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 소속 전모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그가 성형수술을 받은 병원에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검사는 '성형수술 부작용 때문에 힘들다'는 에이미의 말을 듣고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병원장 최 모씨를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씨는 에이미에게 무료로 재수술을 해주고 기존 수술비와 함께 추가 치료비 등 1500만 원을 변상했다.
검찰은 이미 최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당시 프로포폴 불법투여 의혹으로 내사를 받던 중 전 검사가 사건무마, 편의제공 등을 제안했는지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에이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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