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후속작품으로 거론된 '히든'의 편성이 불발됐다.
15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히든'은 '기황후'의 후속작이 아니다. 아직 후속작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올인'(2003)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히든'이 '기황후'의 후속 작품으로 긴밀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든'은 1960년대 일본 야쿠자 세계에서 도박으로 승부수를 띄운 재일교포 2세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다. 최완규 작가는 2007년 동명의 소설 '히든'을 출간한 뒤 10년 여동안 드라마화를 위해 구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주연의 사극 '기황후'는 총 50부작 중 22회까지 전파를 탄 상태로 종영까지는 여유가 있다.
앞서 '기황후'의 유력한 후속작으로 물망에 올랐던 '파천황' 역시 편성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오는 4월에 종영하는 '기황후'의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이 무엇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포스터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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