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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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3관왕 의미는? 2014 걸그룹 세대교체 신호탄

기사입력 2014.01.13 07:56 / 기사수정 2014.01.13 08:08

백종모 기자


걸스데이 3관왕 의미는? 2014 걸그룹 세대교체 신호탄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4인조 걸스데이(소진·유라·민아·혜리)가 음악 방송 3관왕을 차지해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걸스데이는 컴백 첫주 MBC뮤직 '쇼! 챔피언',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2014년 걸그룹의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 볼 수 있다.

기존 인기 걸그룹들의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10대들이 열광할 새로운 걸그룹이 필요했다. 그동안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등 인기 걸그룹들이 데뷔한지 6년이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질 시점이 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 걸스데이, 에이핑크, 크레용팝 등을 비롯해 올해 데뷔하는 대형 걸그룹 들이 앞으로 젊은 남성팬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에 대해서는 걸스데이 자체의 분전도 높이 평가할 만 하다.

연초 엠씨더맥스, 비, 동방신기, 에일리 등 만만치 않은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했지만 걸스데이는 이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애초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지 않을까 보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우려했던 사람에게는 고래들과의 싸움에서 새우가 이긴 것처럼 보일 것이다.

걸스데이 인기가요 등 3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걸그룹 중 새해 처음으로 컴백하는 빠른 타이밍 작전이 주효했다. 첫 주 경쟁자 중에서 걸그룹 중에는 걸스데이의 경쟁자가 아무도 없었다.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막강한 그룹들과 경쟁해 이긴 것이 감격스럽다"며 "아이돌로서 새해 첫 주자로 나선 것이 아무래도 잘 먹힌 것 같다. 이번 앨범 쇼케이스에서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치킨을 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걸스데이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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