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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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태풍-성민 날개단 KT, SK 상대로 4연승 도전

기사입력 2014.01.11 11:4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1월 이후 3전 전승에 성공한 KT, 이번 상대는 '빅3' SK다. 전태풍-조성민의 조합이 SK를 상대로 얼마나 폭발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시즌 4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SK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전태풍은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SK에게 승리를 내줬다. 조성민이라는 날개를 단 전태풍은 SK 상대 첫 승을 노린다.

KT는 지난달 오리온스와의 4:4 대형 트레이드 이후 3연패에 빠졌다. 트레이드 전 2연패를 포함하면 5연패였다. 워낙 규모가 큰 트레이드였기에 선수들이 녹아들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해결사는 역시 조성민이었다. KT는 1일 전자랜드전과 8일 LG전에서 조성민의 무서운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트레이드 매치'였던 4일 오리온스전(78-69 승리) 역시 조성민이 22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오리온스 시절 SK에게 3전 3패를 당한 전태풍이지만 개인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3경기 평균 12.7득점,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태풍에게 '날개'가 되줄 파트너 조성민이 있기에 SK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조성민은 지난달 1일 SK전에서 3점슛 10개 포함 34득점으로 폭발했다.

SK는 '고의 충돌'로 물의를 일으켰던 애런 헤인즈가 복귀한 첫 경기 전자랜드전에서 66-75로 졌다. 헤인즈는 18분 31초를 뛰며 1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전 성적은 3경기 평균 18득점 6.3리바운드. 하지만 지난달 1일 경기에서는 31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는 이 기회에 헤인즈에 의존하는 비율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헤인즈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3-2 드롭존을 쓰는 시간도 짧아졌다. 이 점이 3점슛 1위팀 KT를 상대로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주요선수 상대 전적 

서울 SK


김선형 12.3득점 6.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16.7%
애런 헤인즈 18.0득점 6.3리바운드, 2점슛 성공률 51.4%
변기훈 10.0득점 3점슛 2.3개, 3점슛 성공률 36.8%

부산 KT

전태풍 12.7득점 2.7어시스트, 2점슛 성공률 75.0%
아이라 클라크 8.0득점 6.3리바운드, 2점슛 성공률 34.8%
조성민 18.3득점 5.0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52.0%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T 전태풍, SK 김선형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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