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이상우가 아내 한혜진의 불륜 사실에도 미련을 놓지 못하는 진심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 10회에서는 김성수(이상우 분)가 아내 나은진(한혜진)의 불륜 사실에 힘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수는 아내 나은진의 불륜남 유재학(지진희)과 만난 후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김성수는 행패를 부리다 결국 경찰에게 끌려갔고, 연락을 받은 나은진은 김성수를 데려가기 위해 파출소에 나타났다.
김성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나은진에게 화풀이를 했다. 김성수는 "잤냐? 안 잤으면 좋겠어. 그러면 덜 힘들 것 같아"라며 유재학과의 관계를 물었다. 나은진은 "안 잤어"라고 답했지만, 김성수는 "제법이다. 거짓말도 할 줄 알고"라며 비아냥거렸다.
결국 김성수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나은진을 포기할 수 없는 복잡한 심경에 무너져 내렸다. 김성수는 울고 있는 나은진의 모습에 "너무 아파. 너무 힘들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내가 잘했다는 거 아니야. 근데 어떻게, 근데 어떻게, 어떻게 그래"라며 오열했다. 이어 김성수는 "우리 같이 살 수 있을까?"라고 진심을 드러낸 후, 나은진의 이름을 되뇌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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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한혜진 이상우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