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휘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이휘재가 이경규가 감독을 맡았던 영화인 '복수혈전'에 출연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휘재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데뷔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FD 시절부터 20년 넘게 이어온 이경규와의 인연을 얘기하면서 "이경규 덕분에 영화에 데뷔했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어느 날 이경규가 '양복있냐?'고 묻더라. '있다'고 대답했더니 입고 오라고 했다. 별 생각 없이 양복을 입고 갔는데, 그 날이 영화 '복수혈전'에 출연하게 된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면에 이휘재가 앵커 역할로 출연한 '복수혈전'의 화면이 함께 나오면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영상을 본 이휘재는 "보통 영화를 출연하면 배우들이 인사도 다니고 하지만 나는 달랐다. 이경규가 그때 내게 '뭐해? 표 사'라고 했다. 알고 보니 관객이 너무 들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결국 난 내가 표를 사서 봤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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