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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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본격 4각 관계 시작됐다…'흥미진진 전개 예고'

기사입력 2014.01.07 09:55 / 기사수정 2014.01.07 09:55



▲총리와 나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내 숙제는 바로 남다정, 당신이야" vs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남다정 씨에요."

큐피트의 총성이 본격적으로 울렸다.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연출 이소연)가 윤아를 사이에 둔 이범수, 윤시윤의 사랑경쟁에 채정안까지 뛰어들며 4각 러브라인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6일 방송된 '총리와 나' 8회에서는 권율(이범수 분) 총리와 남다정(윤아)의 멜로가 본격화 된 가운데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강인호(윤시윤)와 서혜주(채정안)의 엇갈린 4각 로맨스가 펼쳐져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4인의 4각 멜로는 그간 '총리와 나' 애정 정선의 총집합이라 할 정도로 하이라이트로 손색이 없었다. 본격적인 '총리앓이'에 빠진 다정과 그런 그에게 늘 마음이 쓰이는 권율 총리.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늘 어색하지만 마음만은 늘 상대방을 향한다.

권율을 바라보며 가슴이 자신도 모르게 뛰는 다정과 긴 머리를 휘날리는 그가 마음에 밟혀 머리핀을 산 총리. 엇갈린 시선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과 달콤한 눈빛이 더해지며 멜로 라인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특히 총리는 남다정을 향해 "내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는 남다정 바로 당신"이라고 되뇌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두 사람 곁을 애정과 질투로 함께 지키는 강인호와 서혜주가 멜로라인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순탄치 않은 4각 관계를 예고했다.

총리를 바라보는 다정의 마음을 눈치 챈 서혜주는 "총리님을 존경하는 그 이상을 넘으면 안 된다"고 충고한뒤 "총리님 마음 속엔 그 어떤 분도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로 다정의 마음을 흔든다.

이들의 갈등은 네 사람의 자축파티를 통해 극대화 됐다. 서혜주는 "올해 소원이 무엇이냐"는 남다정의 질문에 "두 사람의 계약 결혼이 잘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솔직하게 답한다. 이를 지켜본 강인호는 "서 실장님이 상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받아치며 다정을 옹호한다.

하지만 그 역시도 "올해 소원이 무엇이냐"는 다정의 질문에 무너진다. 그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겠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실제로 강인호는 자축 파티가 끝난 뒤 남다정을 찾아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놀라 돌아서는 남다정을 백허그로 감싸 안으면서 4각 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총리와 나'가 본격적인 4각 관계의 서막을 알린 가운데 향후 남다정-권율 커플이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총리와 나' 9회는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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