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일요일 예능 왕좌에 등극했다.
6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 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8.2%를 기록, 지난 방송분(17.2%)보다 1.0%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개그콘서트'는 일요일 저녁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예능프로그램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는 15.0%,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런닝맨'은 12.8%,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은 11.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의 코너 '시청률의 제왕'에서는 '응답하라 1994'에 출연했던 도희가 게스트로 특별 출연했다. 도희는 귀여운 목소리로 이상훈에게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박성광은 도희의 애교에도 시청률이 떨어지자 이번에는 분노를 주문했다. 도희는 표정이 싹 바뀌더니 전라도 사투리로 이상훈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삼천포를 닮은 김혜선, 서태지로 분한 김태원, 아이돌로 변신한 류근지를 모두 목조르기 공격으로 퇴장시켰다.
도희는 이상훈이 준 술 한 잔을 마시고는 취기가 오른 얼굴로 "나 솔직히 '개그콘서트' 안 봐. 개그는 '웃찾사'지"라고 과감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박성광을 향해 "대기실에서 전화번호 물어보던데 나랑 띠동갑도 넘는다. 게스트 불러놓고 번호 따도 되는 거냐"며 주사까지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개그콘서트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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