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3연승을 달렸다. 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불발됐지만 페드로와 알렉시스 산체스 등의 공격진의 폭발로 웃을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캄프누에서 벌어진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엘체를 3-0으로 꺾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선제골은 전반 7분만에 나왔다.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알렉시스 산체스가 마무리지어 바르셀로나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 전반 16분엔 페드로가 포효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골문에 꽂아 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분엔 한 골을 더 추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엘체 수비수 크리스티안 사푸나루가 파울을 범해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사비 에르난데스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이후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긴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산체스가 페드로의 패스를 받아한 골을 더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엔 산체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해 점수차를 더욱 벌였다. 승리를 확신한 바르셀로나는 교체카드를 활용, 사비 등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4-0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페드로, 산체스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