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종민이 배우 김주혁을 속이며 명연기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전라북도 남원 돌발 눈꽃 여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지리산 한정식이 걸려 있는 저녁 복불복 게임에 임했다. 게임 방식은 팀별로 진짜 맛있는 음식과 그 반대의 음식을 먹으면서 상대팀에게 들키지 않도록 연기를 하는 것이었다.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팀이 먼저 1라운드 승리를 거둔 가운데 2라운드에서는 물냉면과 식초냉면이 등장했다.
차태현 팀은 1번을 먹고 누가 봐도 1번이 식초냉면인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은 1번 냉면을 먹으며 특유의 과장된 리액션을 하더니 급기야 냉면을 머리 위에 붓기까지 했다.
이 모습을 본 베테랑 배우 김주혁은 데프콘과 정준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번이 물냉면일 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과는 1번이 식초냉면이었다.
김주혁은 예상치 못했던 김종민의 명연기에 어이 없어하며 고개를 숙였다. 같은 팀이었던 차태현은 "얘 영화해야 한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진 역시 김종민의 연기력에 박수를 보내며 김종민을 이번 게임의 MVP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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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민, 김주혁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