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정경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정경호 측이 열애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배우 하정우의 의미심장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3일 수영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영과 정경호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지난해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정경호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수영과 정경호가 지난해부터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같은 날 연예매체 스포츠서울닷컴은 "수영과 정경호가 2012년 9월께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1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하정우가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정경호에게 던진 질문이 새삼 화제에 올랐다.
하정우는 정경호에게 "정말 다 대답할 수 있나?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라고 물었다. 이에 정경호는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고 답하자 하정우는 "한국 가수는 누구를 좋아하냐?"고 되물었다.
정경호가 "백지영과 이정을 좋아한다"고 답하자 하정우는 "알겠다. 여자 걸그룹은 묻지 않겠다. 다 됐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러자 정경호는 "안 물어보는 게 더 이상하다. 여자 걸그룹 안 좋아하는 걸로 끝을 맺으면 어떡하냐"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 감독의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극중 정경호 여자친구 이름이 '수영'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2월과 10월 두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으나 양측 소속사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수영 정경호 ⓒ SBS 방송화면 캡처]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