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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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필3·응급남녀…2014년 케이블 드라마 열풍 잇는다

기사입력 2014.01.03 14:0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지난해 '응답하라 1994', '나인' 등 참신한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tvN이 올해 '로맨스가 필요해3'와 '응급남녀'로 그 열풍을 이어나간다. 그간 tvN의 로맨스물을 살펴보면 매 작품마다 다양한 소재들로 색다른 도전을 추구해왔다.



'로맨스가 필요해'의 시즌 1, 2와 2011년 '꽃미남 라면가게'와 이의 후속작인 '닥치고 꽃미남밴드(2012)', '이웃집 꽃미남(2013)'으로 이어진 '꽃미남' 시리즈는 그 대표적인 예의 작품이다.



타임슬립 소재를 착용한 로맨스물도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자랑했다. 지현우, 유인나 주연의 '인현왕후의 남자(2012)'는 색다른 즐거움과 두 배의 볼거리로 한 단계 진화된 시간여행 드라마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판타지 멜로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은 단순 로맨스물을 뛰어넘는 2013년 최고의 수작이라는 호평 속에서 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종혁, 최수영의 '연애조작단; 시라노(2013)', 미스터리 로맨스물 '후아유(2013)'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로맨스물 드라마들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 tvN의 첫 작품인 '로맨스가 필요해3'(연출: 장영우 / 극본: 정현정)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솔직해진 연애 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안방극장을 다시 한번 '로필앓이'에 빠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경쟁, 우정 그리고 러브 스토리를 더욱 사실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으로 지난 시즌에서 더욱 확장된 인간 관계와 소재거리들이 재미를 더 할 전망이다.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또 '응답하라 1994'의 후속작으로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6년 전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면서 펼쳐 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송지효, 최진혁이 주연을 맡았다.

'로맨스가 필요해3' 제작진은 "'로맨스가 필요해3'는 단순히 직장에서 사랑하는 이야기가 아닌 2030 여성들의 삶에 빠질 수 없는 일과, 로맨스 사이에서 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보다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tvN 드라마 ⓒ tvN]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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