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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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김병만 눈물의 소상소감…시청률 MBC 연기대상에 밀려

기사입력 2013.12.31 10:12 / 기사수정 2013.12.31 10:12

정희서 기자


▲ SBS 연예대상-김병만 대상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대상을 차지한 SBS '연예대상' 시청률이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연예대상'은 12.2%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본래 방송되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기록한 9.1%에 비해 3.1%P 상승한 수치다.

'2013 SBS 연예대상' 1부는 10.5.%를, 2부는 12.2%를 각각 기록해 평균 11.35%를 나타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연기대상'의 평균 시청률(11.9%)보다 0.55%P 낮은 수치다.

이날 개그맨 김병만은 대상 수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눈물을 글썽거리며 무대에 올랐다.김병만은 "이경규 선배님, 고맙습니다. 강호동 선배님, 고맙습니다. 유재석 선배님, 고맙습니다"라며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던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에 대한 예를 갖췄다.

김병만은 "대상, 저한테 너무 큰 상입니다. 후보로 올랐을 때 기분 너무 좋았고, 기대도 했습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 선배님들께서 대상을 넘어서는 분들이십니다. 저 이제 새싹입니다. 저 키워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은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신데 그에 비하면 전 부족한게 참 많습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김병만은 "제가 잘할 수 있는 걸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정글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시청자 분들에게 좀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좀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저의 방법은 그거였습니다"라며 SBS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많은 연기자들이 본인들의 이미지 포기하고 같이 길바닥에서 자줬습니다. 그 연기자 분들이 저를 여기까지 데려다준 것 같습니다"라며 '정글의 법칙' 게스트들을 잊지 않았다.

한편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KBS 2TV '총리와 나'와 '안녕하세요'는 각각 8.9%, 5.8%로 집계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SBS 연예대상 김병만 대상 ⓒ S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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