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007년 늦깍이로 음악계에 등장해 '아저씨 밴드' 돌풍을 일으켰던 화이팅 대디가 3년 만에 돌아왔다.
화이팅 대디는 3년간 사업과 공연을 하며 지내다, 최근 힘든 경제상황과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 탓에 자살률 상위권에 진입한 우리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형제. 이웃들에게 희망의 매시지를 전달하는 자살방지 캠페인성 곡인 'Hey Brother'를 발표했다.
Hey Brother는 차분하고 호소력 있는 분위기 속에 절제되고 편안한 보컬과 어쿠스틱 악기들, 브라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최근 총 500회 이상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내공으로 음악성과 사운드의 깊이가 깊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맞춰 동시 공개되는 뮤비 또한, 차분한 모노톤 분위기 속에 이 시대 가장의 현실을 보여주며, 실제로 재래시장과 자살률이 높은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에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되어, 곡의 의미를 잘 살렸다.
'생업은 생업. 로망은 로망…전쟁터 같던 현실 속에서도 음악은 나에게 전투 중 휴식 같았다.'는 화이팅 대디는 최근 JTBC 드라마 '그녀의 신화' 엔딩크레딧 곡인 '사랑해' 등 OST에도 활발한 참여를 시도하는 등 제2의 음악 전성기를 맞고 있으며, 국내 최장수 아저씨밴드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화이팅 대디의 신곡 Hey Brother는 오늘 30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과 뮤비 모두 대중에 공개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베스트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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