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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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톱클래스 투수 다르빗슈와 한솥밥, 잘 된 일이다"

기사입력 2013.12.30 07:43 / 기사수정 2013.12.30 08:1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신원철 기자] FA 대박이라는 선물과 돌아온 추신수. 그는 동료가 된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에 대해 "메이저리그 톱클래스 투수"라고 이야기했다. 

추신수가 돌아왔다. 그는 30일 오전 6시 58분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 플래시 세례 속에 부모님께 인사를 마친 추신수는 곧바로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신수가 다음 시즌부터 뛰게 될 텍사스에는 아시아계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다르빗슈. 올 시즌 메이저리그 삼진왕을 차지한 선수다. 추신수는 다르빗슈와 한솥밥을 먹게 된 점에 대해 "메이저리그 톱클래스 투수다. 상대 안하게 된 점은 좋은 일이다. 좋은 선수인만큼 서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추신수는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지난 5월 8일(한국시각) 애틀랜타전을 꼽았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로 9회 2사 이후 끝내기 홈런을 뽑아냈다. 앞서 3회에는 크리스 메들렌에게 솔로 홈런을 쳐내기도 했다. 그는 "시즌 초에 애틀랜타전에서 끝내기 홈런 쳤던 날이다"라며 "상대가 메이저리그에서 손 꼽히는 선수였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텍사스와 7년간 총액 1억 3천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한 추신수는 앞으로 약 2주 가량 국내 일정을 소화한다. 먼저 귀국 당일 오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야구팬들이 궁금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 예정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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