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 메뉴회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정준영이 26일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는 가운데, 야간 매점을 앞두고 메뉴 회의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정준영의 트위터에는 '야간매점'에 두 번째로 도전장을 내미는 정준영과 소속사 스태프들의 '메뉴 회의'가 공개됐다.
평소 '영이의 김치전', '영이의 팟타이' 등 자신이 직접 요리한 음식들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해 팬들로부터 '파워블로거'로 일컬어지는 정준영은 지난 '해피투게더3' 출연에서 삼각김밥을 튀긴 일명 '삼튀기'로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정준영은 오늘 방송되는 두 번째 '야간매점' 도전에서 지난 번의 설욕을 만회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요리를 준비했다.
이날 공개된 문자 메시지 속 정준영이 직접 작성한 메뉴에는 꿀떡과 떡볶이를 결합한 '꿀떡볶이'와 귤에 꿀을 무쳐먹는 '뀰' 등 맛과 재미를 모두 살리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마지막 메뉴에는 "이거 하자"라는 스태프의 코멘트와 함께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밀에 부쳐진 이 메뉴가 결국 '야간 매점' 도전 메뉴로 최종 낙점되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녹화 당일 공개 된 정준영의 요리는 맛 보다는 재미에 가까운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또 스태프들은 정준영을 '정가수'로 칭하며 애정을 보였다. 정준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정준영은 실제로 요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그의 요리를 먹어 본 주변 사람들도 정준영의 요리에 대해 칭찬이 자자하다. '야간매점'에 출연하기 몇 주 전부터 요리에 대해 틈틈이 고민하는 모습에 스태프들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오늘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뉴 회의 끝에 정준영이 결정한 야간매점 메뉴는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를 통해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준영 메뉴회의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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