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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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이소라 하차한 KBS 라디오 '메모리즈' DJ 낙점

기사입력 2013.12.23 17:58

김승현 기자


▲ 이소라 하차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강수지가 건강 문제로 하차한 가수 이소라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23일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수지가 이소라의 후임으로 KBS 해피 FM(서울 주파수 106.1MHz) '메모리즈' DJ를 맡았다"고 공지했다.

이미 강수지는 1달 동안 자리를 비운 이소라를 대신해 왔다. 청취자들은 "나이 먹으면서 더 편안해진 느낌과 진행이 듣기 좋아요", "엄마가 된 강수지 씨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져요", "우리의 원조 첫사랑은 수지가 아니라 강수지입니다"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강수지의 메모리즈'는 1970~80년대 팝송을 중심으로 동시대의 가요와 재즈, 월드뮤직까지를 아우르는 정통 음악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최근 활발한 방송활동과 함께 11집 앨범을 준비 중인 강수지는 "라디오 DJ를 맡아 다시 마음이 설렌다.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메모리즈'의 정일서 PD는 "강수지가 1990년 데뷔 이래 청순한 이미지와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메모리즈'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장년 청취자들과 좋은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저녁 퇴근길의 편안한 음악친구와 같은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수지의 메모리즈'는 23일부터 매일 오후 6시에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소라 하차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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