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최우수상 김준현 "동료들 덕분에 받은 상" (KBS 연예대상)

▲KBS 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김준현이 '2013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준현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3 KBS 연예대상'(MC 신동엽·구하라·서인국)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후보에는 김준현을 비롯해 김기리, 김원효, 김준현, 박성광, 정태호, 유민상이 올랐다.

수상 후 김준현은 "열심히는 했는데 상을 받을만큼 열심히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료들이 아니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함께 해 준 '개그콘서트'와 '인간의 조건' 스태프들, 출연진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김준현은 서수민 PD에 대한 특별한 고마움도 전했다. 김준현은 "7년 전 공채 합격 전날 개그맨을 포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채 되기 전에 '폭소클럽'에 출연했었는데, 신인임에도 방송을 펑크 낸 적이 있었다. 그 때 소리 한 번 버럭 지르시고 받아주셨던 서수민 감독님께 죄송하고 감사한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김준현은 끝으로 "가장 힘든 시기 함께 해줬던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수상소감을 맺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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