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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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어 '건강 문제'로 BAL 입단 발표 연기

기사입력 2013.12.20 10:12 / 기사수정 2013.12.20 10:1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볼티모어오리올스 입단을 앞두고 있는 투수 그랜트 발포어가 건강상의 문제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MASN 스포츠'는 "발포어의 신체적인 문제가 발견돼 공식적인 입단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은 아직 그것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발포어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출신 발포어는 지난 2001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후 통산 10시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투수다. 발포어는 지난 2년 동안 오클랜드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으며 올 시즌 1승 3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예비 FA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발포어는 지난 18일 볼티모어와 2년 1500만 달러(약 159억)에 계약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1일에 기자 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되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그랜트 발포어 ⓒ MLB.com 홈페이지 캡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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