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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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발칙한 시도로 새바람 몰고온다(종합)

기사입력 2013.12.17 15:37 / 기사수정 2013.12.17 15:43

한인구 기자


▲ 스무살 이기광 이다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풋풋하지만 과감한 스무 살만큼 드라마 '스무살'의 새로운 시도 또한 성공할 수 있을까.

'스무살' 시사 및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과 배우 이다인, 연출을 맡은 황준혁 PD, 미디어 기획 담당 이상진 팀장이 참여했다.

미리 공개된 '스무살' 1,2회에서는 주인공 김혜림이 자신이 좋아하던 대학교 선배에게 상처를 받고 중학생 동창이자 첫사랑 이기광을 만나며 새로운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어진 공동인터뷰에서 황준혁 PD는 "기존 모바일 드라마와 영화는 힘있는 영향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생각해 사적인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스무살'은 1인칭 체험적인 드라마로 제작했다"면서 "20살을 위한 동화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상진 팀장은 "최근 10대부터 20대 시청률이 줄었다"면서 "스무살은 작년부터 기획이 했고 새로운 시청자들을 위해 맞는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화질에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 예상해 UHD 방식으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유통방식으로 시청자를 찾아가는 '스무살'에 대해 이상진 팀장은 "모바일 및 온라인 컨텐츠는 이미 있었지만 소비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메신저 업체와 손잡은 이유도 사용자들이 컨텐츠에 돈을 내서라도 충분히 산업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스무살'의 주연배우 이기광과 이다인은 출연소감 및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기광은 "'스무살'은 두번째 주연 출연작이다"며 "이전까지는 짝사랑을 하거나 홀로 사랑하는 역할이었고 여성분과 알콩달콩한 로맨스 드라마는 처음이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저는 순애보다"며 "실제 제 모습을 그대로 맡아서 편했고 감독님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인은 "아무것도 경험이 없어 최대한 즐기면서 촬영하자고 생각했고 단 번에 스타가 되기 보다는 차근차근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기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로도 유명한 배우다. 이와 관련해 이다인은 "가족들이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편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기광이 소속된 그룹 비스트는 윤두준을 비롯해 각 멤버들의 드라마 출연도 활발하다. 이에 이기광은 "저희 그룹은 한 멤버가 연기하고 인상에 남는 장면이 있으면 그 부분을 놀린다"며 "'스무살'이 공개되면 멤버 한 두명씩 인상깊은 장면을 가지고 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다인은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과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무섭고 팬분들이 최대한 저로 몰입하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부담감도 나타냈다.

이기광과 이다인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기광은 "저는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다"라면서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다인은 "성실하고 생각의 깊이가 있어 제가 배울 수 있는 사람과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진 사람이 이상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 배우는 각자의 첫 인상에 관해서도 말을 이었다. 이기광은 "이다인을 처음 봤을때 연기를 잘하는 착하게 생긴 연극영화과 학생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이다인은 "아이돌 실제로 본 게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좋았다"고 전했다.

UHD(Ultra HD) 드라마 '스무살'은 김혜림(이다인 분) 앞에 나타난 중학교 동창이자 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이기광)의 연애담을 그린 드라마다. TV가 아닌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첫 선을 보인다. 19일 카카오페이지, 유투브, 티빙을 통해 1,2회가 공개된다. 1회 20분, 총 4부작.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다인, 이기광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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