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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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와타나베 美 진출에 "다룰 수 있는 후배가 늘었다"

기사입력 2013.12.16 15:5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인 투수 와타나베 슌스케가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우에하라 고지(보스턴)는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16일 우에하라의 오프시즌 소식을 전했다. 우에하라는 전날(15일) 중학생 야구교실에서 코치 역할을 맡아 50여명의 학생을 지도했다.

그는 "여기서 2020년 도쿄올림픽 일본 대표선수가 나올지도 모른다"며 "코치와 선수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야구를 제외했으나, 최근 부활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에하라는 이날 NHK '선데이스포츠'에 출연해 보스턴과 마이너계약을 체결한 와타나베를 언급하며 "다룰 수 있는 후배가 한 명 늘었다"며 "뭐든지 (묻고)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와타나베는 한국나이로 내년 39살이 된다. 우에하라보다 한 살이 어린 나이.

한편 와타나베는 지난 시즌까지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한 언더핸드 투수다. 보스턴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잠수함투수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와타나베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면 보스턴은 우에하라-타자와 준이치와 함께 일본인 불펜 3인방을 구성할 수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와타나베 준이치 ⓒ 지바 롯데]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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