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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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우리은행 집중력에 졌다"

기사입력 2013.12.15 21:2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신원철 기자] "우리은행 집중력이 좋았다. 그 부분에서 졌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경기에서 60-68로 졌다. 1쿼터 18-18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리바운드 열세(40-33)와 낮은 야투율(30%, 2점 32%, 3점 28%)이 발목을 잡았다. 

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저쪽(우리은행)이 2라운드 맞대결에서 지고 나서 오늘 집중력이 좋았다. (우리가)그 부분(집중력)에서 부족했다. 막판 집중력 떨어지면서 쉬운 슛을 몇개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지난 경기에서 빛나는 수비를 펼쳤던 김규희가 경기 초반 파울트러블에 빠지면서 문제가 생겼다. 최근 2경기에 모두 결장했던 최윤아가 예상보다 일찍 투입됐고,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대해 임 감독은 "(김규희의)파울이 초반에 4개나 나오니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됐다. 수비에서도 그렇고 (최)윤아가 운동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일찍 나오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김규희의 파울트러블은 우리은행 박혜진에 20득점을 허용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임 감독은 "김규희가 파울이 많아지면서 박혜진에 대한 수비가 안됐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 패배로 우리은행과의 승차가 4.0경기까지 벌어졌다. 우리은행을 압박할 기회를 놓치면서 중위권 싸움을 계속하게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 WKBL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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