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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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기만 해도 됐는데'…PSV-박지성, 유로파 탈락 쓴잔

기사입력 2013.12.13 09:20 / 기사수정 2013.12.13 09:20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박지성이 24분 출전했지만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유로파리그 탈락을 막지 못했다.

PSV는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초로노모레츠(우크라이나)에 0-1로 패했다. 조별리그 성적 2승 1무 3패(승점7)을 기록한 PSV는 조 3위에 머무르며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오를 수 있었던 PSV였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PSV는 경기 시작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마무리 부족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 역습에 위기를 맞았고 후반 13분 제제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야 했다. PSV의 필립 코쿠 감독은 후반 21분 박지성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종료 직전 토이보넨의 결정적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팀 창단 100주년을 맞아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컸던 PSV였으나 실망스런 행보가 반복되고 있다. PSV는 이날 패배로 컵대회 포함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늘 우승권에 속했던 리그 성적도 현재 10위까지 추락한 상태. 박지성은 최근 네덜란드 축구 해설가들이 뽑은 '이적 실패' 사례에 이름을 올려 체면을 구겼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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