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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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탑팀' 주지훈 간접 프러포즈, 하지만 '정려원은 쿨쿨' 수면 삼매경

기사입력 2013.12.12 23:16 / 기사수정 2013.12.12 23:1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주지훈이 정려원에게 간접 프러포즈를 했으나 수포로 돌아 갔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마지막회에서는 부원장 신혜수(김영애 분)의 추천 덕분에 광혜대병원 제 2 병원장이 된 한승재(주지훈)가 글로벌 연구센터로 가게 된 서주영(정려원)의 발령을 취소했다.

하지만 서주영은 여전히 일만 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에 한승재는 "어쩜 그렇게 일만 하느냐"면서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서주영은 "과장님도 마찬가지다'라면서 "아마 내가 글로벌 연구센터로 갔으면 한 달에 한 번 보기도 힘들었을 거다"라고 받아쳤다.

이 같은 서주영의 말에 한승재는 "이러다가 집에서도 나한테 '과장님 과장님' 하는건 아닌가 몰라"라고 은근히 투정을 부렸다. 이어 "아니면 같이 일하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라고 간접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나 이 순간 피곤했던 서주영은 잠이 들고 말았다. 결국, 한승재는 이런 서주영의 행동에 황당하다는 듯 고개를 내저으며 "타이밍도 참"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자신이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서 덮어주며 못 말린다는 표정으로 서주영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려원, 주지훈 ⓒ MBC 방송 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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