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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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이재훈, 필리핀 태풍 참사 현장서 고군분투

기사입력 2013.12.10 18:17 / 기사수정 2013.12.10 18:1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그맨 이재훈이 필리핀의 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으로 향해 현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했다.

KBS 17기 공채 개그맨인 이재훈은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를 통해 태풍 하이옌이 강타한 필리핀 참사 현장에서 10일간의 특별한 체험을 하고 복귀했다.

이재훈이 향한 곳은 지난 달 8일,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강타한 필리핀의 타클로반이다.

필리핀 동부의 항구 도시였던 타클로반은 태풍으로 인해 순식간에 초토화됐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무너진 건물 잔해들과 시신, 그리고 가족을 찾기 위해 울부짖는 시민들만이 가득했다. 이재훈은 눈앞에 펼쳐진 참혹한 태풍 피해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현지는 온 도시가 쑥대밭이 된 것은 물론, 기반 시설도 모두 파괴돼 기본적인 생활조차 불가능한 최악의 상황이었다. 구호활동가들도 몸을 사릴 정도의 재난 현장이었지만 이재훈은 의연함을 잃지 않으며 구호활동에 나서 제작진 및 현지 활동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에서 구호물자가 들어오고 있지만 식량은 물론 식수조차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훈은 이재민들과 함께 10일 동안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된다.

이재훈이 아픔과 절망의 땅이 된 필리핀으로 향한 이야기는 11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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