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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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2년 연속 황금장갑' 박용택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사입력 2013.12.10 17:40 / 기사수정 2013.12.10 17:4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 외야수 박용택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박용택이 1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박용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그는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팀 성적이 좋긴 좋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정규시즌 2위라는 성적을 내서 이 상을 주신 거 같다. 투표인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에 맺힌 것이 많았는데 올해 어느정도 푼 거 같다"며 "우리 팀 멋지게 만들어준 감독님과 코치님, (이)병규 형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용택은 올 시즌 타율(4위, 0.328), 최다안타(2위, 156개), 득점(5위, 79득점) 등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수위타자상을 수상한 이병규(9)와 더불어 소속팀 LG 트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박용택과 더불어 삼성 최형우, 롯데 손아섭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삼성 배영섭 박한이, KIA 신종길 나지완 등을 제치고 최종 3인에 선정됐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2013 골든글러브 수상자 전원에게 야구용품전문회사 ZETT에서 제공하는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100만원 상당의 나이키 상품권을 수여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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