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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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3년 연속 수상' 손아섭 "연속 수상 기록 깨겠다"

기사입력 2013.12.10 17:39 / 기사수정 2013.12.10 17:4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롯데자이언츠 손아섭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손아섭은 1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박용택(LG), 최형우(삼성)와 함께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시즌 리그 최다 안타(172개), 타격 2위(0.345)에 이름을 올린 손아섭은 3년 연속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손아섭은 "이렇게 큰 상을 3년 연속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제가 올 시즌 상 복이 있는 것 같은데, 거기에는 김시진 감독님의 변함없는 믿음이 있었다. 또 박흥식 코치님 사랑한다.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신 프런트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아섭은 이어 결연한 표정으로 "외야수 부문에서 몇 년 연속이 최다 수상인지 모르겠지만 그 기록을 깰 수 있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손아섭은 올 시즌 공격 8개 부문에서 팀 내 1위의 기록을 세웠다. 타율과 안타는 물론이고 홈런(11개)과 타점(69타점), 득점(83득점), 도루(36개)도 손아섭을 앞선 동료가 없었다. 누적 기록뿐만이 아니다. 출루율(0.421)과 장타율(0.474)까지 팀 내 1위를 석권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2013 골든글러브 수상자 전원에게 야구용품전문회사 ZETT에서 제공하는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100만원 상당의 나이키 상품권을 수여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손아섭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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