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tvN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 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줬던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출연진 라인업과 예측불허의 두뇌게임 등으로 더 강력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첫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더 지니어스2'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화려해진 라인업, 인물간 대립구도로 긴장감 형성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캐릭터와 특징이 분명한 13인의 출연자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전략과 배신의 치열한 심리게임을 벌일 예정이다. 방송인으로는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유정현, 레인보우 재경, 조유영 아나운서가 출연해 각자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전문가로는 마술사 이은결,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 변호사 임윤선, 천재 수학강사 남휘종, 천재 전직 해커 이두희, 바둑기사 이다혜가 각자의 특화된 장점을 무기로 활약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프로게이머 시절에 세기의 라이벌로 꼽혔던 임요환과 홍진호의 재격돌, 여성 도전자 4인의 4색 매력대결, 예능계 심리전 달인 노홍철과 은지원의 정면승부, 천재 수학강사 남휘종과 천재 전직 해커 이두희의 브레인 대결 등 도전자간 라이벌 구도를 지켜보는 것도 깨알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의 관계가 연맹과 배신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닫는 계기가 되기도 해 흥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 VS 출연진 치열해진 두뇌싸움
제작진과 출연진 간 두뇌싸움도 더욱 치열해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13인의 출연자들은 지난 시즌을 다시 보며 '더 지니어스' 프로그램 방식에 대한 학습을 이미 끝내놓은 상태이다. 예로 지난 시즌 출연자들이 처음 메인매치 게임에 투입되었을 때는 서로 눈치 보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출연자들은 게임이 소개되자마자 연맹을 도모하는 등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은 "이러한 이유로 출연자들의 심리적 갈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더 철저하게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게임을 구상할 때 치밀하게 출연자들의 특성과 성향을 분석하고 파악해서 만만의 대비를 했다. 출연자들을 극단의 상황으로 몰기 위한 제작진과 그런 제작진의 의도를 알아채고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가기 위한 출연진과의 숨막히는 두뇌싸움 역시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2개의 고난도 두뇌게임, 더 강력한 '재미'
제작진은 국내 보드게임 회사인 '코리아 보드 게임즈'와 함께 수 차례 회의를 거듭하며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나올 수 있으면서도 난이도가 적절하게 조절된 게임을 설계, 12개의 새로운 게임을 탄생시켰다. 지난 시즌 방송 당시 메인매치와 데스매치에서 다룬 게임만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블로거들이 생겼을 정도로 게임 자체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만큼,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더욱 고심했다.
첫 메인매치 게임은 '먹이사슬'. 포식자와 피식자로 이루어진 13마리의 동물카드를 제비뽑기해 각 동물의 승리조건을 충족시켜야 우승하는 게임으로, 상위 계급의 동물이 하위계급의 동물을 공격할 수 있는 먹이사슬 관계 안에서 동물마다 다른 승리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13인의 도전자들은 각 동물의 생존 조건을 숙지하며 빠르게 필승전략을 세웠다는 전언. 그 과정에서 연맹과 배신의 심리전을 펼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로워진 '더지니어스2'는 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더 지니어스2' 출연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