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청이 과거 어머니가 거액의 사기를 당하고 전신마비가 왔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청은 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친언니 같은 엄마 김도이 씨와 함께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MC 조형기의 "과거 사기를 당한 적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김도이 씨는 "오래된 일인데도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 다닌다"며 사기 경험을 밝혔다.
30년 전 30억 원, 현재로 치면 20억 정도의 사기피해를 당한 것에 대해 김청은 "어머니가 충격으로 전신마비가 온 거다. 완전히 몸이 마비되고 말도 못했다. 병원에 1년 이상 계셨다. 병원에선 회생 불가능이라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도이는 "담당의사가 나한테 풍으로 온 게 아니라 쇼크로 온 거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하더라. 당시 탈모까지 왔다. 손을 못 쓰니 머리를 이용해 일어나고 했다"고 밝혔다.
김청은 "빚이 있든 말든 엄마가 건강하면 됐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남한테 어렵다는 소리도 해본 적 없었다. 엄마가 날 너무 공주처럼 키워서 세상물정을 너무 몰랐던 거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청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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