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6
경제

기아차, 'K7·K5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 실시

기사입력 2013.12.02 14:01 / 기사수정 2013.12.02 14:01

이준학 기자

▲K7 하이브리드 700h, K5 하이브리드 500h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기아자동차는 2일부터 전국 기아차 지점을 통해 오는 16일 출시 예정인 'K7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개조차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용 모델명을 적용해, K7 하이브리드는 'K7 하이브리드 700h'로, K5 하이브리드의 개조차는 'K5 하이브리드 500h'로 명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K7 하이브리드 700h'는 159마력, 21.0토크의 세타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 준대형차의 동력성능과 함께 16.0km/l의 연비를 구현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는 경차 연비(모닝 1.0 가솔린 A/T 기준 15.2km/l)를 웃도는 것은 물론, 동급 가솔린 모델(K7 2.4 가솔린 A/T 기준 11.3km/l) 대비 40% 이상 개선된 수치"라고 밝혔다.

'K7 하이브리드 700h'와 동시 출격하는 'K5 하이브리드 500h'는 16.8km/l의 연비를 실현했으며, 150마력, 18.3 토크의 누우 2.0 가솔린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K5 하이브리드 500h' 역시 전조등, 안개등,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콤비 램프 등에서 K5 하이브리드만의 스타일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이번 'K7 하이브리드'의 출시로 중형에서 준대형으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한 새로운 모델명을 적용하고 K7 하이브리드는 'K7 하이브리드 700h', K5 하이브리드 개조차는 'K5 하이브리드 500h'로 차별화했다.

제품명 뒤에 붙은 '700h'와 '500h'의 첫 글자 '7'과 '5'는 각각의 차급을 의미하며, 가운데 '00'은 에너지 순환을 상징하는 '원(圓)'과 배출가스 '0'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고, 마지막 'h'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상징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레이EV 등 1세대 친환경차 모델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런칭했다"고 자평하며 "이번 준대형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700h' 출시를 통해 친환경차의 선두주자로서 기아의 비전을 제시하고 준대형차의 정숙성, 편안함, 그리고 연비와 같은 경제성을 모두 잡으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K7 하이브리드 700h, K5 하이브리드 500h ⓒ 기아자동차]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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