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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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샘해밍턴-박형식, 통신 블랙홀 형제 '가족오락관 하나?'

기사입력 2013.12.01 19:05 / 기사수정 2013.12.01 19:05



▲ 진짜 사나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방송인 샘 해밍턴이 블랙홀 형제로 등극했다.

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해동 2함대 고속정에서 훈련 받는 멤버들이 조타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군 병사들은 줄지어 선 채 조타훈련에 임했다. 자신의 옆 사람에게 들은 전달 사항을 다음 알려줘야 하는 상황.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샘 해밍턴은 처음부터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난항을 겪었다.

샘 해밍턴은 조타훈련 내내 당황한 표정을 지은 채 연달아 실수를 했다. 샘 해밍턴의 영향을 받았는지 옆에 있던 박형식 역시 "어떻게 알아 들으셨는지. 난 모르겠습니다"라며 구멍병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결국 다른 병사들은 샘 해밍턴과 박형식을 건너뛰고 전달하기 시작했다. 이에 제작진은 '통신 블랙홀', '블랙홀 형제' 등 다양한 애칭을 자막으로 삽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형식은 조타훈련을 마친 후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헤드폰) 없는 가족오락관인데, 없어도 안 들리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한층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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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진짜 사나이 박형식 샘 해밍턴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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