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임주환이 '못난이 주의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임주환은 30일 소속사를 통해 '힐링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의 133회 대장정을 마친 종영소감을 전했다.
극중 임주환은 부모님의 재혼으로 가족이 된 세 명의 동생들을 희생적 가족애로 돌보는 가장 '공준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왔다.
준수는 동생을 대신해 살인죄를 뒤집어쓴 후 10년간 감옥에 복역했고, 동생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등 희생적 가족애를 보여주며 '가족 바보', '동생 바보'로 불려왔다.
또한 '청렴결백', '도덕적 양심'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귀감이 되며 '시대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주환은 "'공준수'로 반년이 넘는 시간을 지냈는데,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허전한 마음이 크다"며 "가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었던,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공준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그동안 '공준수'에게 많은 응원을 보냈다. 지금까지 '공준수'를 격려해주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긴 시간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모든 스태프분들과 연기자 선후배님들께도 너무나 수고하셨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네 남매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 나가는 가족드라마 '못난이주의보'는 지난 5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 11월 29일 133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 후속으로는 박한별, 이태곤, 정은우, 윤세인 등이 출연하는 '잘 키운 딸 하나'가 방송된다.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임주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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