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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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송유정, 도지원-김유정 앞에서 두 얼굴 '악녀본색'

기사입력 2013.11.30 23:26 / 기사수정 2013.11.30 23:28



▲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송유정이 도지원과 김유정 앞에서 두 얼굴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9회에서는 윤영혜(도지원 분)와 김백원(김유정) 앞에서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김천원(송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영혜는 김한주(김상중)의 체포 소식을 들은 후 자신을 잡아두고 있던 사채없자 백곰 앞에서 "집에 보내줘요. 아이가 죽었다잖아. 차라리 날 죽여요. 집에 안 보내 줄 거면 차라리 날 죽이라고"라고 애원했다.

백곰은 "그 집에 보내주지. 대신 내 금괴를 찾아와. 못 찾으면 자네 뿐만 아니라 그 집 아이들을 몽땅 팔아넘길 거야"라고 경고한 후 윤영혜를 풀어줬다.

김백원은 집으로 찾아온 윤영혜를 끌어안고 "아줌마 어디 갔다 왔어요"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윤영혜 역시 김백원을 다독이며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방 안에서 마주한 윤영혜와 김백원, 김천원은 김한주와 김일원의 빈자리를 느끼며 슬픔에 빠졌다.

이때 김천원은 "해주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같이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라며 이중적인 모습을 엿보였다. 앞서 김만원(서영주)과 김백원에게 "내가 틀린 말 했어? 실수건 뭐건 아빠 때문에 일원이 죽었잖아"라며 쏘아붙였던 것과 달리 윤영혜 앞에서 거짓 눈물을 보인 것.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윤영혜에게 잘 보이려는 김천원의 이중성과 서로 혈연관계를 알아채지 못한 채 모성애를 느끼는 윤영혜와 김유정의 모습이 앞으로 불러올 비극적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한주는 면회를 온 김백원에게 "백원아, 너 이제 여기 오지 마라. 아버지 밀수한 거 맞고 난 이제 너희들 아버지가 아니야"라며 매정한 모습을 보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황금무지개 김유정 도지원 송유정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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