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김상중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금괴 밀수 혐의를 뒤집어썼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9회에서는 김한주(김상중 분)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서진기(조민기)에게 돈을 받고 일본 금괴 밀수 혐의를 모두 뒤집어쓴 채 체포됐다.
김한주는 경찰서로 이송되던 중 탈출에 성공했지만 김일원(김태준)을 수술시키기 위해 큰 돈이 필요했다. 김한주는 서진기를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서진기는 "형은 믿지만 형 아들은 믿을 수 없어서 그래"라며 김만원(서영주)을 설득시켜달라고 요구했다. 김한주가 서진기에게 수술비를 받는 대신 경찰에게 거짓 자백을 하기로 거래한 것.
김한주는 김만원을 만나 "아버지는 어차피 감옥에 가야돼"라며 "너까지 잡혀 들어가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할 거야. 네 동생들은 어떻게 할 거냐고"라며 모든 걸 자백하겠다는 김만원을 저지시켰다. 김만원을 설득시킨 김한주는 체포되기 전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병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김한주는 김일원 곁을 지키고 있던 김백원(김유정)에게 "아버지 오랫동안 못 볼 거야"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백원은 "아빠가 그런 일을 했을 리가 없잖아요. 우리 행복하게 살았는데 가난해도 잘 살고 있었는데 아빠가 왜 그런 일을 해요"라며 눈믈을 쏟아냈다.
김한주는 김백원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네 작은 어깨에 너무 큰 짐을 지우게 해서 미안해. 그래도 용기 잃지 말고 꿋꿋이 버텨"라고 미안함을 드러내 절절한 부성애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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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상중 김유정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