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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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정선아 "3일 내내 합숙, 덕분에 옥주현과 친해졌다"

기사입력 2013.11.20 16:17



▲ 위키드 정선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위키드'의 살인적인 연습 과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정선아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미디어콜에서 "태어나서 '위키드'처럼 대사가 많았던 적은 처음이다"며 웃었다.

야망이 가득한 금발의 착한 마녀 글린다 역을 맡은 정선아는 "연기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이제 어떤 다른 작품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무거운 의상과 가발, 분장을 하고 3주 동안 리허설을 했다. 어깨도 아프고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그 덕에 옥주현을 비롯해 다른 배우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3일 내내 합숙했던 적도 있다. 그만큼 대사 연습이 힘들었는데 많이 연습한 만큼 관객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무대에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막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부터 우정을 키웠던 두 마녀가 주인공이다. 나쁜 마녀로 알려진 초록마녀가 사실은 착한 마녀이고 인기 많은 금발마녀는 공주병에 내숭덩어리였다는 상상력을 펼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옥주현과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남경주, 김영주, 조정근, 김동현, 박혜나, 조상웅, 이예은 이 출연하며 11월 22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위키드 정선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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