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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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 2차 티저, 누나들의 호칭 논란 "그냥 부르지마!"

기사입력 2013.11.19 17:20 / 기사수정 2013.11.19 17:21

정희서 기자


▲ '꽃보다 누나' 티저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tvN '꽃보다누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19일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꽃보다 누나'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꽃보다 누나 2차 티저 예고- 내 누나라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꽃누나'와 짐꾼 이승기 그리고 나영석 PD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사전 모임을 가진 모습이 담겼다.

나영석 PD는 이미연에게 "누나 아세요? 크로아티아?"라고 물었고, 이미연은 "축구"라고 답했다. 이에 나 PD는 "그렇지. 누나"라며 살갑게 말했다. 이를 본 이승기는 "아니. 또 언제 누나가 되셨어요"라며 나PD의 호칭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자옥은 "미연이가 누나면 나는 뭐라고 부를거냐"라고 물었고 나PD가 나지막이 선생님이라고 하자 김자옥은 "선생님은 싫다. 차라리 아줌마라고 불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누님'라는 단어를 말하자 윤여정은 "누님은 더 징그럽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김자옥은 "이모 어떠냐 이모. 언니(윤여정)한테는 엄마, 나한테는 이모라고 불러라"고 하자 윤여정은 "아우. 야 이모도 그래"라고 반대했다.

복잡한 호칭 논란에 김자옥은 결국 "아.그냥 부르지 마. '어이'라고 해 그냥"이라고 선을 그었고, 누나들의 포스에 나PD는 진땀을 뻘뻘 흘렸다.

한편 tvN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 tvN '꽃보다 누나' 첫 방송은 29일 밤 10시로 확정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같은 시간에 방송됐던 '퍼펙트싱어 VS'는 '꽃보다 누나' 방송 이후 시간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꽃보다 누나'는 지난달 4일 종영한 '꽃보다 할배'의 후속작이다. 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짐꾼으로 함께한다.

한편 '꽃보다 누나'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달 31일 크로아티나로 떠나 촬영을 진행했고 10일 입국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꽃보다누나 2차티저 ⓒ 꽃보다누나 공식 페이스북 해당 영상 캡처]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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