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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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추신수, 텍사스 공수격차 줄일 최적의 카드"

기사입력 2013.11.19 11:04 / 기사수정 2013.11.19 11:0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텍사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

기사에서는 추신수와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예로 들면서 "추신수는 텍사스가 올 시즌 보여준 공격과 수비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최고의 외야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텍사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추신수를 데려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실패 원인으로는 공격력 약화가 꼽혔다. 팀 득점(4.48점)이나 팀 홈런(176개), 팀 타율(.262), 장타율(.412) 등에서는 타 팀에 크게 뒤지지 않았지만 출루율(.323)이 10위에 머물렀다.    

텍사스의 활발한 공격과 탄탄한 수비를 위해서는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보강해야 할 주요 포지션으로 손꼽힌 외야수인 것은 물론, 타격에서도 '20-20'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보였기에 텍사스의 전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카드라는 설명이다.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텍사스가 외야수 넬슨 크루즈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추신수의 텍사스행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치고 있다.

기사에서는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2할8푼5리)과 안타(162개), 홈런(21개), 출루율(4할2푼3리) 등을 언급하며 "추신수는 크루즈를 대신할 수 있는 모든 면을 갖추고 있다"고 그가 텍사스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게다가 추신수는 지난 시즌 155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에는 154경기에 출전했다. 그의 견고하고 단단한 면모는 추신수를 영입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추신수의 수비율(.989)을 언급하며 "이 부분에서도 꾸준히 리그 평균보다 높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추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으로는 텍사스 외에도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신시내티 등이 있어 향후 추신수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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