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다이어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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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50년 만에 다이어트를 끝낸 할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콘웰 뉴퀘이에 사는 퇴직 교사 브렌다 박스올 할머니의 다이어트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스올 씨는 1950년대 후반 첫 결혼에 실패한 후 체중이 급속도로 늘어 몸무게가 127kg까지 증가했다.
박스올은 "당시 나는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면서 "빵, 감자칩 등 눈에 보이는 것을 닥치는 대로 먹었다. 하루에 7000칼로리가 넘는 음식들을 폭식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박스올 씨는 지역 신문에 게재된 자신의 '커다란 녹색 덩어리'같은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져 다이어트를 결심해 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박스올 씨는 1981년 몸무게를 82kg까지 줄인 뒤 같은 해 현재 남편 빅터와 재혼했고, 2010년 10월에는 목표 체중인 63.5㎏으로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최근에는 5파운드(2.3㎏)를 더 뺀 것으로 알려졌다.
박스올 씨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날씬한 모습이 살쪘을 때보다 훨씬 사랑스러워 보이고,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감과 건강을 되찾았다. 다른 사람이 된 느낌을 받았다"며 50년 만에 다이어트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50년 다이어트 끝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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