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배우 김성균이 도희의 미래 남편을 걱정했다.
15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9회에서는 삼천포(김성균 분)가 서태지의 노래에 '피가 모자라'라는 말이 나온다는 말을 꺼냈다가 조윤진(도희)에게 목이 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삼천포는 "내가 없는 말 하는 거냐. 피가 모자란 것을 모자란다고 하는 거다"라고 힘겹게 입을 열었고, 조윤진은 "시방. 주둥아리 안 닥칠래? 한 마디만 더 했다가는 오늘 요단강을 건널 줄 알아라"라며 삼천포의 목을 세개 졸랐다.
이어 삼천포는 "니 왜 내한테만 이러는 거냐. 내가 제일 만만하냐"라며 짜증을 냈고, 윤진은 "니가 제일 재수가 없으니까. 네가 제일 싫으니까. 근께 암 소리도 하지 말고, 주둥아 닥치고 텔레비전 봐라"라며 그의 목을 놓아줬다.
반면 이 모습을 본 해태(손호준)는 황급하게 텔레비전을 껐고 "아따. 드센 가시내. 저건 피가 모자른게 아니라 매가 모자르다. 저 가시내 어떤 놈이 데리고 데리고 갈런지 불쌍해 죽겠다"라며 삼천포를 걱정했고, 삼천포는 "누가 아나. 어떤 또라이가 갑자기 막 좋다고 결혼하자고 할런지"라며 혀를 찼다.
한편, 2013년 현재의 삼천포는 우유를 찾으며 자신의 나이를 놓고 아내 도희에게 귀여운 애교를 부리다 칠봉이(유연석)에게 맥주캔으로 맞아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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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응답하라1994 손호준 김성균 ⓒ tv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